한국교회음악협회 획기적합창세미나 선정악보집 샬롬의 노래 15는 전체적으로 쉬우면서도 은혜롭고 연주효과가 뛰어난 예배 찬양곡들의 모음집입니다.
가슴 속 깊은 곳을 파고드는 영적감동과 합창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엄선하여 수록한 예배 찬양곡들이 30곡 수록되었습니다.
이상길 코랄(지휘 : 이상길)이 연주한 음반도 별매로 판매하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최고의 연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샬롬의 노래 15집
CD·1 01. 주를 봐요 | 김사무엘, 정우진·Sop. 이원경 02. 십자가로 살리라 | 백종현 03. 예수 더 알기 원하네 | 신세인 04. 못 박힌 손과 발 | 박지영·Bass 함신규 05. 매끄러운 돌 | 양재훈·Descant. 이원경 06. 나의 소망 | 장상영·Sop. 이종아·Ten. 최건우 07. 주님 품에 안기리 | 정덕기 08. 내가 약할 때 | 손정훈 09. 우리의 큰 기쁨 되신 주 | 김현철 10. 주님의 사랑 가득하네 | 마진욱 11. 날 구원 하셨네 | 김민지 12.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 황소라 13. 주 은혜 넘치네 | 류정식 14. 오소서 주 예수여 | 김현철 15. 이렇게 사용하소서 | 이민경 CD·2 01. 날 사랑하심 | 김재훈·Solo. 구한나 02.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이성욱 03. 놀라운 능력 | 양재훈 04. 내 진정 사모하는 | 정진성 05. 이런 나를 택하사 | 김명우 06. 기쁨의 성탄 | 박지영 07. 주 앞에 서있네 | 이호준 08.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 손정훈 09. 내 주의 보혈은 | 차혜원 10. 우리 주의 성령이 | 탁우빈 11. 시편 62편 | 방종은 12. 유일한 사랑 | 이혜진 13. 죄에서 자유를 얻게함은 | 이성욱 14. 하늘 보좌 위 높이 계신 주님께 | 김현철 15.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 이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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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림자
<산 그림자> 음반은 한성훈 작곡가의 다섯 번째 독집 음반이다. 창원시립합창단(지휘 공기태)의 연주와 현악4중주의 반주로 사랑과 그리움의 노래 총 16곡이 수록되었다. 음반이 나오기까지 지휘자와 스탭진 그리고 합창단원 모두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가 되어, 오랜 준비 끝에 작품 완성도가 매우 높은 음반으로 출반되었다. 시립 및 아마추어 혼성합창단의 레퍼토리로 적극 추천드린다. 지휘 | 공기태 피아노 | 윤지현, 배성은 연주 | 창원시립합창단 1st Violin | 나윤아 2nd Violin | 권은하 Viola | 배은진 Violoncello | 이동렬 한성훈의 작품세계 작곡가 한성훈은 그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이미 MBC 대학가곡제에서 두 번이나 입상하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었다. 그는 첫 스승 정덕기 교수로부터 자신의 음악적 토양을 다졌고, 두 번째 스승인 김동환 교수로부터 자신의 재능이 만개하는 데 필요한 자양을 공급받았다. 직장 생활로 인해 10년 이상 묻혀 있던 그의 재능이 다시 그 꽃을 만개하게 된 것은 오로지 이 두 분의 은혜라며 그는 언제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이렇듯 그는 가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여준다. 이는 곧 그의 음악적 철학과 맞닿아 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소중히 보듬어 놓은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아름다운 시와 음악으로 정련하여, 한층 더 고양된 정서로써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그것이다. 클래식이라 하여 고답적이거나 생경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속적이지 않고 풍요로운 음악적 감동을 함께 나누는 데에는 가곡만한 장르 말고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의 멜로디들 또한 노랫말들의 내용처럼 친근하게 느껴지지만, 그것이 단지 친근함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색채감 풍부한 화성, 주선율의 깊이와 운동성을 더해주는 절묘한 대선율,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 표현의 깊이들은 기악만을 위해 편곡된 연주로 들으면 또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자칫 진부해 보일 수도 있는 주제들에 한 뼘씩의 깊이를 더하며 우리네 가슴 속의 고결한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다시 솟아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이와 같은 그의 음악적 역량이라 하겠다. 이는 곧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거기서 또 한 발 더 높고 깊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 또한 되지 않을까. 그의 곡들에서 보이는 탄탄한 구성과 자연스러우면서도 드라마틱한 전개는 우리의 눈을 잠시 감게 만든다. 그러면 흘러간 꿈과 그리움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우리 스스로를 투영하던 그 아릿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가슴 뭉클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 그리운 얼굴들, 아직 머물러 맴도는 그 향기들과 하늘빛 그리움들이 투명하고 다채로운 색채들로 층층이 우리 눈앞에 떠돈다. 그의 음악은 한마디로 ‘사랑과 그리움의 노래’이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KBS 제1FM을 비롯한 방송매체들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국내 유수의 합창단들의 프로그램 목록에서 그의 작품을 찾아보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그의 노래는 바로 우리가 언제나 가슴 깊은 곳에 품고 있는 사랑, 그 깊은 그리움들을 더 없이 아름답고 기품 있게 그려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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